우리나라 언론의 대부분은 평상시에는 마치 우리 사회에 노동자란 존재도 없다는 듯이 무관심하다가 노동문제가 사건화되면 그때 비로소 벌떼같이 일어난다. 그것도 마치 사용자 또는 치안당국의 대변지나 되는 것처럼 정부의 탄압조치에 손발 맞춰 경제논리나 치안논리로 무장하고 노동운동을 몰아 세워 왔다. 우리 언론에서 국가 노동정책에 대해 올바른 평가를 하거나 비판을